이상하게 힘이 없고,
해야 할 일을 시작하기 어려운 날이 있습니다.
특별히 큰일을 한 것도 아닌데
몸과 마음이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.
이럴 때 먼저 확인해볼 것은
“내가 정말 쉰 시간이 있었는가”입니다.
잠을 자거나 가만히 있었다고 해서
늘 회복이 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.
쉬는 동안에도 휴대폰을 계속 보거나,
미뤄둔 일을 생각하거나,
마음속으로 걱정을 계속 굴리고 있었다면
몸은 멈춰 있어도 신경은 계속 에너지를 쓰고 있었을 수 있어요.
그러면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은데도
이상하게 방전된 느낌이 남습니다.
그래서 에너지가 없을 때는
더 열심히 하려고 하기보다,
잠깐 자극을 줄이는 쪽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조용히 앉아 있기,
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기처럼
아주 작은 행동부터 괜찮습니다.
기운은 억지로 끌어올리기보다
새어나가는 곳을 줄일 때
조금씩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.
